최근 한국은 ‘재활용 폐기물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쏟아지는 폐기물을 수거해가던 중국이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확대하면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쓰레기 대란’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플라스틱(정확히 표현하면 플라스틱 중 페트)을 단 며칠 만에 분해할 수 있는 인공 효소가 개발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과연 이 분해 효소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돌연변이 효소 페트 분해 속도 20% 상승지난 4월 16일 국제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는 영국 포츠머스대학 생명과학대
세계의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이 뜨겁다. 특히 관세폭탄을 앞세워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양자컴퓨터에 집중 투자하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이다. 현재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나라는 미국. 선두를 달리는 미국을 앞지르기 위해 중국은 압도적 투자로 맹추격 중이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목을 매는 이유는 뭘까.중국 2020년까지 100억달러 투자 예정지난 4월 13일(현지시각),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 기술 선점을 위한 중국의 천문학적 투자 내용을 보도
중국은 미세먼지로 해마다 110만명이 목숨을 잃을 만큼 ‘스모그 대국’이다. 미세먼지 입자들은 피부를 뚫고 체내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넘어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 3월 8일자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높이 100m짜리 초대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는 내용을 실었다. 과연 이 ‘괴물 공기청정기’는 얼마나 효과적일까.괴물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곳은 산시성 시안(西安)시 야외. ‘스모그 제거탑(除霾塔)’이라 불리는 100m 높이의 거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시험 가동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사무실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공장 제조라인에서 노동자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처럼 일반 사무실에서도 업무 방식에 파괴적 변화가 초래될 전망이다. AI가 활성화되는 사무실 환경은 어떻게 바뀔까. 지난 3월 29일,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AI 기술 발전으로 미래에 직장인들이 겪을 일터 환경을 예측했다.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래에는 직원들이 직장에서 무엇을 하는지 꼼꼼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전등 속이나 벽 위, 책상 아래 곳곳에 AI가 설치돼 직원들의 현재 위치와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미국 대선이 한창이던 2016년, 트럼프 캠프로부터 유권자 분석을 의뢰받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란 회사가 ‘성격분석 앱’을 페이스북에 올려 이용자들이 올린 게시물이나 ‘공유’ ‘좋아요’ 기능 등을 통해 정치적 성향을 파악하고 전략을 짜도록 협력한 것은 물론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까지 트럼프 캠프로 유출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동형암호가 4세대 방식4차 산업혁명에서 빅
지난 3월 14일,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뒤를 잇는 세계적 물리학자로 손꼽혔다. 생전의 그의 연구는 분명 과학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그가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잘 모른다. 그는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고 갔을까.1963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21세의 호킹은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라는 진단과 함께 2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당시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 메커니즘’에 대한 기존 통념을 깨고 있다. 극지 표면을 가득 메운 거대 소용돌이, 3000㎞ 내부 깊숙한 곳 고체처럼 단단하게 뭉쳐진 수소 기체 등 목성의 불가사의한 특성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2016년 7월 4일 목성에 도착한 주노는 목성의 표면과 자기장, 중력, 오로라, 플라스마 환경 등을 관측 중이다.지난 3월 7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이스라엘, 이탈리아, 프랑스 국제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목성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목성 탐사선 ‘주노’
누구나 한 번쯤 하늘의 무수한 별을 보며 ‘혹시 저 별 어딘가에 누군가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실제로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고 있는 과학자들이 적지 않다.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려는 가장 큰 시도는, 전파를 통해 외계인이 보냈을지 모르는 신호를 찾는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이다. 60년 가까이 미지의 전파 추적“우리는 20년 내에 외계인을 찾게 될 것이다. 외계인을 찾을 가능성은 100%다. 필요한 것은 이들을 찾는 데 드는 자금이다.”지